한국마사회가 1949년에 생겼다는 설명
한국마사회가 언제 생겼는지는 경마를 오래 본 분들 사이에서도 말이 엇갈립니다. 저희도 예전에 이 글에서 "1949년 한국마사회 전신 설립"이라고 적었습니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의 공식 연혁을 다시 확인해 보니 그 설명은 연혁과 맞지 않았습니다. 연혁에 적힌 날짜 그대로 다시 정리합니다.
공식 연혁에 적힌 날짜
| 날짜 | 연혁 기록 |
|---|---|
| 1922년 4월 5일 |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 설립인가 |
| 1922년 5월 20일 | 조선경마구락부 주관 경마 시행 |
| 1942년 3월 1일 | 조선마사회 설립 |
| 1945년 9월 24일 | 조선마사회 재산 인수, 한국마사회로 명칭 변경 |
| 1954년 5월 8일 | 신설동에서 뚝섬으로 경마장 이전 |
| 1962년 1월 20일 | 한국마사회법 제정 공포 |
| 1989년 9월 1일 | 서울경마공원 과천 이전 개장 |
| 1990년 10월 28일 | 제주경마공원 개장 |
| 2005년 9월 30일 |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
| 2024년 6월 21일 | 전자마권(온라인 마권) 발매 정식 운영 |
한국마사회라는 이름은 1945년부터 썼고, 지금의 법적 근거인 한국마사회법은 1962년에 생겼습니다. 1949년이라는 연도는 연혁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연혁보다 한 해 앞선 경마 기록
이데일리 보도는 1921년 5월 7일 용산 신연병장에서 열린 경마를 국내 최초로 소개합니다. 군인들의 훈련장이던 곳입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이때 우승할 말을 맞힌 사람에게는 2원 50전짜리 미쓰코시오복점 상품권을 줬습니다.
공식 연혁은 이듬해인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의 경마부터 적고 있어서, 어디를 시작으로 볼지에 따라 한국 경마의 나이가 한 살 달라집니다.
서울 경마장은 두 번 자리를 옮겼습니다
서울의 경마장은 신설동에서 1954년 뚝섬으로, 다시 1989년 과천으로 옮겼습니다. 뚝섬 시절이 35년 남짓입니다. 지금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이 문을 연 날이 1989년 9월 1일입니다.
경마장은 이제 네 곳입니다
1990년 제주, 2005년 부산경남이 차례로 문을 열었고, 2026년 9월에는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네 번째 경마공원인 렛츠런파크 영천이 문을 열었습니다. 9월 11일 관람 시설을 먼저 열었고, 9월 13일 첫 경주와 함께 공식 개장했습니다(부산일보, 네이트 뉴스).
영천은 운영 방식이 다릅니다. 말이 영천에 머물지 않고 부산경남에 상주하다가 경마일마다 영천으로 옮겨 가 뜁니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권역형 순회경마라고 부릅니다.
저희 기록이 담고 있는 범위
OddsCast가 한국마사회 공공데이터로 쌓아 둔 경주 기록은 2023년 9월부터입니다. 2026년 9월 13일까지 결과가 확정된 경주는 서울 3,106경주, 부산경남 2,177경주, 제주 2,115경주, 영천 6경주입니다. 영천의 첫 경주일로 기록된 날은 2026년 9월 13일입니다.
그보다 앞선 시대는 저희 데이터에 없어서, 이 글의 역사 부분은 전부 공식 연혁과 보도를 옮긴 것입니다. 날짜를 직접 확인하고 싶으시면 위 연혁 페이지를 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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