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dsCast가 지금까지 내놓은 예측 6,799건을 7승식 기준으로 각각 채점했습니다. 같은 예측이 연승에서는 59.9%, 삼쌍승에서는 1.3% 적중했습니다. 45배 차이입니다. 승식을 고르는 일이 곧 난이도를 고르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7승식 실측 적중률
아래는 2026년 8월 25일 기준 누적 수치입니다. 예측 하나마다 7가지 판정을 따로 매기기 때문에 모든 승식의 모집단이 같은 6,799건입니다.
막대 길이는 연승(59.9%)을 100으로 놓은 상대 비율입니다. 모집단 6,799건, 2026-08-25 기준.
| 승식 | 적중 조건 | 적중 | 적중률 |
|---|---|---|---|
| 연승 | AI 1순위 말이 3착 이내 | 4,072 | 59.9% |
| 단승 | AI 1순위 말이 1착 | 2,018 | 29.7% |
| 복연승 | AI 1·2순위가 모두 3착 이내 | 1,787 | 26.3% |
| 복승 | AI 1·2순위가 1·2착 (순서 무관) | 843 | 12.4% |
| 쌍승 | AI 1·2순위가 1·2착 (순서까지) | 470 | 6.9% |
| 삼복승 | AI 1·2·3순위가 1·2·3착 (순서 무관) | 435 | 6.4% |
| 삼쌍승 | AI 1·2·3순위가 1·2·3착 (순서까지) | 88 | 1.3% |
왜 같은 예측이 어디선 맞고 어디선 틀리나
AI는 경주마다 순위를 매깁니다. 1순위 A, 2순위 B, 3순위 C 하는 식입니다. 이 순위 하나를 7가지 잣대로 각각 재는 것이 위 표입니다.
실제 경주로 보면 이렇습니다. AI가 A-B-C 순으로 꼽았는데 결과가 B-A-C로 들어왔다고 해보겠습니다.
- 연승 적중: A가 3착 안에 들었습니다 (2착).
- 단승 미적중: 1착은 A가 아니라 B였습니다.
- 복승 적중: 1·2착이 A와 B로, 순서만 다릅니다.
- 쌍승 미적중: 순서가 뒤집혔습니다.
- 삼복승 적중: 1·2·3착이 A·B·C 세 마리입니다.
- 삼쌍승 미적중: 순서가 다릅니다.
예측은 한 번, 판정은 여섯 번 갈렸습니다. 이런 일이 얼마나 자주 있는지도 세어 봤습니다.
| 갈린 형태 | 건수 | 비율 |
|---|---|---|
| 연승은 맞고 단승은 틀림 (1순위가 2·3착) | 2,085 | 29.8% |
| 단승은 맞고 쌍승은 틀림 (1착은 맞고 2착이 어긋남) | 1,582 | 22.6% |
| 삼복승은 맞고 삼쌍승은 틀림 (세 마리는 맞고 순서만 어긋남) | 350 | 5.0% |
| 7승식 전부 미적중 (1순위가 4착 밖) | 2,864 | 40.9% |
채점된 7,007건 기준. 위 세 줄은 서로 겹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덩어리인 2,085건에 주목할 만합니다. AI가 축으로 꼽은 말이 2착이나 3착으로 들어온 경우인데, 이 30%가 연승과 단승의 적중률 차이를 거의 그대로 만들어냅니다. 1착까지 정확히 맞히는 일은 3착 안에 드는 말을 가려내는 일보다 두 배 어렵습니다.
출전 두수가 늘면 어느 승식이 흔들리나
흔히 두수가 많으면 다 어려워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측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 출전 두수 | 표본 | 연승 | 단승 |
|---|---|---|---|
| 8두 | 395 | 69.6% | 29.9% |
| 9두 | 568 | 63.9% | 31.3% |
| 10두 | 2,485 | 60.0% | 30.0% |
| 11두 | 2,586 | 57.1% | 28.7% |
| 12두 | 881 | 56.4% | 28.9% |
8두에서 12두로 넉 마리가 늘 때 연승은 69.6%에서 56.4%로 13.2%p 떨어집니다. 반면 단승은 29.9%와 28.9%로 사실상 그대로입니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이렇습니다. 3착 안에 드는 자리는 두수와 상관없이 세 자리로 고정입니다. 8두 경주에서는 출전마의 37.5%가 그 자리를 차지하지만 12두에서는 25%로 줄어듭니다. 자리는 그대로인데 경쟁자만 늘어난 셈입니다. 1착 자리도 하나로 고정이지만, 늘어난 네 마리는 대개 인기 하위권이라 우승 후보를 가려내는 일 자체는 크게 어려워지지 않습니다.
측정 방법과 한계
- 모집단: 2026년 8월 25일까지 프로덕션에서 발행되고 결과가 확정된 예측 6,799건. 분석이 실패해 기본값만 남은 행은 제외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코호트를 두 번 손봤습니다. 8월 8일과 9일 34경주가 결과와 예측을 모두 갖고도 채점되지 않은 채 남아 있어 함께 채점했고, 반대로 8월 24일 11경주는 착순이 1~3착까지만 발표된 상태에서 채점돼 있어 채점을 되돌렸습니다. 두 번의 수정 전후로 승식별 적중률은 소수점 한 자리 안에서 움직였습니다(연승 60.0%→59.9%, 단승 29.8%→29.7%).
- 채점 시점: 예측은 모두 출주 전에 저장되고, 채점은 결과 확정 후 자동으로 매겨집니다. 사후에 예측을 고칠 수 있는 경로는 없습니다.
- 재학습 영향: 모델을 다시 학습시키면 수치가 바뀝니다. 위 값은 이 글을 쓴 시점의 누적치이고, 최신 값은 적중률 페이지에서 언제든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비교 기준: 같은 경주에서 이름을 무작위로 세 개 뽑았을 때의 기대 적중률은 29.53%입니다(평균 출전 10.31두). 종합 적중률 49.02%는 이 기준선 위에 있습니다.
승식별 정의와 배당 구조는 경마 7승식 완전 정리에, 삼쌍승이 유독 어려운 이유는 삼복승·삼쌍승이 어려운 이유에 정리해 두었습니다.